주식 동시호가 수량배분방식 (상한가/하한가)
동시호가에... 상한가 또는 하한가에 주문을 냈는데도 매매체결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주식의 일반적인 매매체결원칙과는 다른 물량배분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주식 동시호가 거래시.. 상한가와 하한가의 수량배분방식을 간략히 알아봤습니다.
1. 동시호가
주식매매체결원칙 중 하나인 시간우선의 원칙을 배제하고 물량을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각 투자자가 동시간에 주식 매매주문을 낸 것으로 간주해 주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시가와 종가를 결정할 때 사용됩니다.
동시호가 주문시간은.. 시가결정 08:00~09:00, 종가결정 15:20~15:30 입니다. 최저가 매도주문부터 호가를 높여가며 수량을 더하고, 또 최고가 매수주문부터 호가를 낮춰가며 수량을 더해나갑니다.
위의 두 매도 · 매수수량이 같아지는 호가에서 시가 또는 종가를 결정합니다. 이때문에 주문했던 가격보다 낮거나(매수주문시), 높게(매도주문시) 매매체결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동시호가 이후 시초가가 결정된 이후에도 매매주문은 유효합니다. 매매체결을 원치 않으면 취소주문을 따로 내야합니다.
2. 상한가 또는 하한가 수량배분방식
시초가가 상· 하한가로 시작될 경우에는.. 동시호가 수량배분방식이 약간 달라집니다. 주문수량의 크기에 따라 100주 → 500주 → 1,000주 → 2,000주 → 잔여물량의 1/2 → 잔여물량순으로 배분됩니다.
동시호가주문 중 시간에 관계없이 수량이 가장 큰 주문부터 100주씩 배분되며, 이후에도 매도(매수)물량이 남아있다면.. 다시 처음부터 500주씩 등.. 위의 순서대로 물량배분이 이뤄집니다.
위의 배분방식에 따라 시초가가 상 · 하한가로 시작되었을 경우.. 장개시 이후 물량이 남아있다면.. 동시호가때의 물량이 소진될때까지 위와 동일한 방식으로 물량배분이 계속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