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귀 진물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귀에 생긴 습진이라고 했다. 약과 연고를 처방받고 두번이던가 병원을 방문했다.
그때의 증상이 요즘 다시 나타나고 있어서 동네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귀 속이 가려워 손을 넣어 만져보면 진물이 살짝 묻어 나오는 증상이 예전과 같았다.
작년의 주의사항을 기억하지 못하고 면봉으로 건드리고 해서 더 심해진 듯 했다. 귀 가려움이 있어도 절대 긁어서는 안된다.
귀 습진은 완치가 힘들다고 한다. 그때 그때 증상만 치료할 뿐이다. 때문에 잘 관리해야 한다. 귀는 건조하게 유지하고 귀지를 파는 등 자극을 주면 안된다.
그러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또.. 더 가려워지고.. 악순환이 반복된다. 일단 귀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며 문제가 있다면 이비인후과부터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최선이다.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외이도염이라고 한다. 외이도염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습진도 그 중 하나이다.
귀 습진으로 인해 가려움이 유발되고 그것을 만지거나 면봉 등으로 건드리면 그 부분이 더 약해지고 상처가 나면서 진물이 나오는 것이다.
작년에는 약과 연고까지 처방받고 두번인가 병원을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이틀 연속 갔다. 내일도 오라고 한다. 약 처방은 없고 소독과 약만 발라주고 있다.
언제까지 가야하는지 모르겠다. 내일 가보고 또 오라고 하면 언제까지 치료하는지 물어봐야겠다. 아는 사람도 같은 증상으로 일주일동안 계속 치료받았다고 한다. 약과 연고 처방은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