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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밤섬 면적
서울에 무인도가 하나 있습니다. 영화 <김씨표류기>의 주요 무대였던 밤섬인데요. 밤섬의 면적은 퇴적물로 인해 매년 4,400㎡씩 증가해 2013년 기준 279,531㎡에 이릅니다.
1966년 미군이 항공 촬영으로 처음 측정(45,684㎡)했을 때에 비해 6배나 넓어졌는데요. 70여 종의 조류와 190여 종의 식물이 살고 있으며,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입니다. (1960년대 기준 78가구 443명 거주)
1. 밤섬 폭파
밤섬은 1968년 2월 10일 오후 3시에 폭파됐습니다. 한강 흐름 원활화와 여의도 개발이 이유였습니다. 기존의 밤섬 거주민은 마포구 와우산 기슭으로 집단 이주됐습니다.
밤섬 폭파 후 채취된 11만 4,000㎡의 돌과 자갈로 여의도 주의 제방도로(윤중제)를 건설했습니다.
※ 1966년 정사영상 & 영역 벡터 오버랩(국토지리정보원 항공영상) - 이미지출처 : 서울시
2. 밤섬 면적 및 증가 추세 - 이미지 및 표 출처 : 서울시
1966년 미군의 최초 측량한 한강 밤섬 면적은 45,684㎡입니다. 현재까지 매년 평균 4,400㎡씩 증가했습니다. 2013년 기준 279,531㎡(외곽길이 2,895m)이며, 1966년 보다 면적이 약 6배 증가했습니다.
밤섬은 현재 윗밤섬과 아래밤섬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면적이 증가한 대부분이 아래밤섬입니다. 폭파 전 밤섬이 있었던 곳입니다. 윗밤섬은 영등포구에서, 아래밤섬은 마포구에서 관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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